공모의 배경
1980년대 계엄사령부의 합동 수사본부는 많은 승려와 불교계 인사들을 부당 하게 연행하여 조사하는 등 불교계를 대상으로 전례 없는 탄압을 하였다. 그 일련의 사건을 10.27 법난이라고 명명하는 바, 2007년 국방부 과거사위원회는 해 많은 승려와 불교계 인사들이 부당하게 연행되어 조사를 받게 되었으며,`10·27 법난이 국가의 과오임을 인정하고 국민화합을 위한 조치를 권고함으로써, 10·27 법난의 피해자와 불교계의 명예회복을 위하여 기념관을 건립하고자 한 다.
본 공모는 10·27 법난의 아픔과 불교계의 희생을 기억하고, 과거의 부당한 탄압을 바로잡으며, 불교계와 사회가 함께 치유해 나갈 수 있는 기념관을 건립함으로써, 이를 통해 피해자들이 겪은 정신적·사회적 상처를 치유하고, 불교계의 자주성과 명예를 되찾아 국민 통합에 기여하고자 한다
공모의 목적
본 기념관은 10·27 법난의 진실과 역사적 실체를 알림으로써 불교계의 고통을 사회가 함께 기억하고 위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역할하고자 한다.
● 과거사 치유와 불교 전통문화 계승
- 10·27 법난이 남긴 상처를 치유하고, 불교 전통문화의 정신을 계승하는 복합문화 기념공간을 조성함으로써, 불교계와 사회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국민들이 불교 문화와 법난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.
● 역사적 성찰과 사회 통합의 장 마련
- 기념관은 과거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고, 이를 통해 얻은 교훈을 사회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전시·교육·공연 공간으로 기능함으로써, 국민들이 불교계와 연대하여 화해와 상생의 장을 마련하고 한국 사회의 통합을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.
이와 같은 배경과 목적 아래, 본 공모는 불교계의 역사적 의미를 간직하고 치유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최적의 설계안을 선정하고자 한다.